토요타자동차가 2026년까지 500마일(804km), 나아가 900마일(1500km)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의 전기차 시장 참여도는 현재까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차세대 전기차를 통해 2026년까지 1회 충전으로 500마일(804km)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의 블루-스카이 배터리 로드맵에 따르면 2027~2028년에 1회 충전 주행거리 1000km 및 10분 안에 80% 충전이 가능한 첫 전고체 배터리 출시가 예상된다.
나아가 이러한 첨단 셀 기술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1200km 이상, 궁극적으로는 1500km까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 작업으로는 소위 퍼포먼스 셀이라고 불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보급형 EV를 위한 리튬-철-인산염 저가형 배터리 등 두 종류가 포함되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621마일(10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리튬 이온 고성능 팩은 라인업의 고성능 배터리를 대체하게 될 예정이며 가격은 10% 더 저렴하고 충전에는 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자사 첫 전기 크로스오버인 bZ4X를 2023년형 모델로 출시했으며 해당 모델은 71.4kW 배터리와 150kW 모터를 탑재, 약 252마일(405km)의 주행거리와 20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토요타는 2030년까지 다양한 모델과 전력 및 배터리 사양을 갖춘 350만 대의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배터리 팩의 두께를 줄여 승객의 편안함 향상과 함께 차량 전체 높이를 줄여 공기역학을 개선하는 방법도 개발 중이다.
bZ4X의 경우 배터리 크기가 케이스를 포함해 150mm이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120mm, 스포츠카의 경우 100mm로 낮아질 예정이다.
가토 다케로 토요타 EV 개발센터 대표는 “엔진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배터리에도 다양한 옵션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모델과 고객 요구사항에 맞는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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