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내달 출시 예정

기아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의 출시가 임박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하이리무진 포함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으로 내달 중 출시되며, 하이브리드는 12월 중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은 내외관 디자인 변화, 11인승 삭제,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 적용이 예고됐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대형 SUV 인기 속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에서 총 5만 905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은 4세대 출시 후 약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과 다르게 9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11인승은 삭제된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출시 일정은 하이리무진 포함 가솔린과 디젤이 11월, 하이브리드가 12월로 예정됐다. 관심도가 높은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이 유력하다.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단일 사양이다. 카니발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에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헤드램프를 감싸고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ㄱ’자 형상이다. 방향지시등은 이전 세대와 다르게 테일램프 주변에 배치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