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 풀체인지 세단에 차량용 P-OLED(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9월 공개하는 신형 S클래스의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제어 장치) 패널로 LG 디스플레이의 P-OLED를 채택했다. 벤츠에 LG의 OLED 패널이 장착된 건 처음이다.
P-OLED는 해상도가 4K(3840x2160)를 훌쩍 넘어 시인성이 뛰어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다양한 형태가 가능한 디자인과 넓은 시야각을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2.8인치 크기의 이번 제품은 LCD보다 전력 사용량이 30% 적고 4K 수준의 선명한 화질과 터치할 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햅틱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이 패널을 통해 차량 제어부터 내비게이션 및 공조장치 조작까지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앞서 GM이 지난 2월 공개한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신차에 P-OLED 기반의 디지털 콕핏(운전석/조수석 전방에 설치되는 패널) 시스템을 공급했던 LG 디스플레이는 이번 납품을 통해 프리미엄 자동차 업계의 판로를 확대했다. LG 디스플레이는 1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1분기 점유율 18.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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