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올해 말 자국 및 미국에서 출시 예정인 수소연료전지(FCEV) CR-V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위장막을 두른 차량은 현재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모델과 거의 동일한 형태이며 토요타 미라이, 현대차 넥쏘 등 기존 수소차와 차별화되는 점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처럼 외부 전원으로 전기를 충전해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즉 CR-V는 이중 H2 탱크가 작동하기 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배터리로만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혼다 측은 수소충전소를 찾는 것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전력을 외부로 끌어쓸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해변가 주행을 마친 운전자는 휴식을 취하면서 휴대용 커피메이커를 차량에 연결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FCEV CR-V는 투명한 미등과 왼쪽 전면 펜더에 위치한 충전 포트 도어 등으로 다른 CR-V와 시각적으로 구별된다.
혼다는 해당 모델을 매년 2000대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중 일부는 혼다가 기술공유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에 할당돼 2세대 NSX가 만들어졌던 미국 오하이오주 혼다 퍼포먼스 제조센터(PMC)에서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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