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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미국서 3천만원대 보급형 전기차 출시 예정

지프가 2만 5000달러, 한화 약 3500만원 보급형 전기차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해당 전기차가 머지않아 곧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바레스 CEO는 지난 29일 개최된 제40차 연례 전략 결정 회의에서 "우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스텔란티스 엔지니어링 세계 전반에 걸쳐 완전히 유동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2만 유로, 한화 약 3천만원의 시트로엥 e-C3 설계와 관련된 전문지식이 저렴한 지프 전기차를 미국에서 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급형 전기 지프는 왜고니어 S와 레콘(Recon)에 이어 미국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전기차가 될 예정이며 디자인은 탈착식 도어와 기타 견고한 특징을 포함, 랭글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신차 가격과 정확한 출시 일정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트로엥과 협업이 이뤄질 경우 비용 절감을 위해 신형 e-C3와 일부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e-C3는 스텔란티스의 스마트 카 플랫폼에 111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 1회 충전으로 WTLP 기준 최대 199마일(320km) 주행이 가능하다.

레콘 및 왜고니어 S의 경우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보급형 전기차가 어떤 플랫폼을 선택할 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