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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기아자동차, 신형 카니발(KA4) 사전 계약 실시

 기아자동차는 8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신형 카니발(KA4)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3.5 가솔린 엔진, 2.2 디젤 엔진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7·9·11인승 모델로 출시된다.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전형적인 미니밴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람과 사람, 차와 사람을 서로 연결하고 케어하는 여유로운 프리미엄 공간으로 4세대 카니발을 완성했다.

 달라진 기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가 눈길을 끈다. 별도의 조작 없이도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 주변에서 일정시간 동안 기다리면 자동으로 열리도록 제어해 양 손에 짐을 들었거나 도어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가령 캠핑장 등에서 양 손 가득 짐을 옮기거나 직접적으로 조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마트키만 가지고 있으면 이를 감지하고 차량에서 멀어지는 경우에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

 이 밖에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리기도 한다.

 대형화된 운전석 디스플레이도 돋보인다. 운전석에는 첨단 감성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인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으로 구현했다.

 특히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도어 손잡이 쪽 입체 패턴 가니쉬에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감성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2열 좌석에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해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의 고급감을 7인승 전용에 구현했다.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는 버튼을 한 번 만 누르면 사용자를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하중을 완화시킨다.

 4세대 카니발의 가장 큰 장점은 후석 음성 인식과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 탑재로, 차량과 사용자가 상호 작용하는 모빌리티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모니터(B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9.1km/l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3.1km/l다. 

 판매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더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난 뛰어난 상품성으로 소가족에서부터 대가족, 비즈니스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차량으로 재탄생했다"며 "신형 카니발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