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 공개

파가니가 유토피아 로드스터를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유토피아는 파가니 와이라 후속 모델로 최고출력 864마력을 발휘하는 6.0L V12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탈착식 하드탑 루프를 통해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다. 130대만 한정 판매된다.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전 세계에서 단 130대만 한정 판매된다. 유토피아 로드스터 가격은 유럽 기준 310만유로, 한화 약 46억원이다. 파가니는 유토피아 로드스터 실차를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럭셔리카 축제인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공개한다.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와이라 후속 모델인 유토피아의 오픈카 버전이다. 유토피아 로드스터의 하드탑은 탈착식이다. 유토피아 로드스터의 건조 중량은 1280kg으로 쿠페와 같다. 또한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쿠페의 독특한 버터플라이 도어도 유지됐다. 카본 소재가 대거 사용됐다.

유토피아에는 메르세데스 AMG의 6.0L V12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수동변속기 혹은 7단 시퀀셜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864마력, 최대토크 112.2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고속도는 쿠페보다 소폭 낮아진 350km/h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21인치, 22인치 휠이 적용됐다.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싸이버 타이어가 제공된다. ABS, 슬립 컨트롤, 트랙션 컨트롤 등으로 성능이 극대화됐다. 유토피아 로드스터 실내에는 28시간 동안 작업해 완성된 스티어링 휠, 노출형 수동변속기 등이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