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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폭스바겐, 초소형 전기차 'ID.1' 개발중

폭스바겐 ID.1 예상 렌더링

폭스바겐이 선보일 초저가 소형 전기차 'ID.1'이 단종된 소형차 '업(UP)!'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초소형 저가 전기차 모델 ID.1을 해치백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업의 디자인 요소와 미적 특징을 반영, 폭스바겐의 전형적인 기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ID.2에 사용되는 MEB와는 다른 새로운 플랫폼에서 제작될 예정이며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해당 아키텍처는 일부 고급 운전자 지원시스템을 생략하고 기술보다는 다양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차량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신 스마트폰을 연결해 내비게이션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내용 역시 업!과 동일하다.

폭스바겐 UP! GTI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약 40kWh 정도의 소형 배터리팩을 탑재, 1회 충전으로 약 150~175마일(240~28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가격은 2만유로, 한화 약 3000만원 이하로 오는 2027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며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감안할 때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에서 많은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아진다. 대신 ID.1은 젊은 고객을 끌어들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폭스바겐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2만 5000유로, 한화 약 3700만원 미만의 'ID.2올(all)' 해치백 양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은 1회 충전으로 4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약 20분 만에 10-80% 충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