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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2025년 상반기 양산 예정

기아는 EV4를 2025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EV4는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담은 준중형 패스트백 전기차로 기존 세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라인과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EV4 디자인은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EV4는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로 롱테일 스타일이 구현됐다. EV4는 기아가 최근 출시한 EV3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는 준중형 모델이다. 기아는 EV4와 EV5 등을 국내 출시해 E-GMP 전기차 풀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EV4 외관에는 EV4 컨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구현됐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세로로 배치된 헤드램프, 낮게 떨어지는 보닛 라인이 적용됐다. 기존 세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형상의 루프 라인과 스포일러는 EV4만의 강점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EV4는 EV6 및 EV9과 다르게 400V 전압 시스템을 채용, 생산 비용이 최소화된다. EV4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8.8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미정이다. i-페달 3.0과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한편, 기아는 지난 27일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섰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약 1만 8000평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됐으며, EV3와 EV4 등이 생산된다.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