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새로운 소형 전기 SUV XC20를 선보일 전망이다. 볼보는 최근 XC40, XC60, XC90 등 각 SUV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리고, 순수 전기 SUV XC40 리차지가 본격 생산에 돌입하는 등 SUV 라인업 강화 및 전기차 생산에 균형을 맞추는 모습이다.
카버즈 등 외신들은 “볼보가 다음 SUV 모델로 XC40보다 작은 사이즈의 전기차를 낙점했다”며 “차량명은 XC20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볼보는 XC10 및 XC20에 대한 상표권을 이미 취득한 상태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 CEO는 최근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XC20 전기 SUV는 모기업인 중국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새로운 순수 전기차 플랫폼(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렇게 되면 XC20은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볼보의 첫 번째 모델이 된다. 사무엘슨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SEA는 XC40의 아키텍처가 아닌 새로운 SUV의 기반이 될 것이며 더 작은 차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XC40보다 작은 차량을 만드는 것이 매우 실용적이고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비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XC40에 사용되는 CMA 플랫폼보다는 SEA가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사무엘슨은 과거 “특히 유럽에서는 소형 차량이 오히려 프리미엄이 될 수 있다”며 소형차 개발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 바 있다.
XC20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외신들은 볼보가 2025년까지 판매량의 절반을 EV로 계획한 것을 감안할 때 약 2년 뒤 신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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