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가 이전 모델 대비 전기 주행 거리를 최대 30퍼센트까지 늘린 2021년형 카이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3일 공개했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WLTP 기준 48km(유럽 기준 56km), 신형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42km(유럽 기준 53km)까지 배출가스 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기존 14.1kWh에서 17.9kWh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쿠페 버전을 포함한 모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이엔 모델에는 8단 팁트로닉 S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순수 전기 모드로 최고속도는 135km/h에 이른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40마력의 3.0L V6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 총 462마력의 시스템 성능을 발휘한다.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550마력의 4.0L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 시스템 총 출력이 680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으며 엔진 시동을 유지하며 배터리를 충전하는 E-차지 모드는 배터리 목표 충전량이 100%에서 80%로 조정된 충전 전략을 활용한다. 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평균 12kW 전력으로 충전된다.
포르쉐 모바일 차저 커넥트는 기존 가정용 혹은 산업용 콘센트로 모든 포르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대 7.2kW 전력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은 포르쉐 커넥트 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각각 9만 447유로, 9만 5087유로부터 시작하며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 쿠페는 17만 23유로, 17만 4083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를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각각 1억 2090만원, 1억 2690만원이다. 그 외 모델의 국내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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