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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쏘나타 N 라인 출시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에 고성능 N 라인이 합류한다. 2.5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무려 290마력 시대를 활짝 열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감성을 즐길 수 있는 N 라인이 벨로스터나 i30에서 국민 세단 쏘나타에까지 범위를 확대하게 된 것.

 쏘나타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L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N DCT)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인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을 달성했다. 11.1km/l의 공인 연비를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도 6.5초에 불과하다.

 기존 벨로스터 N을 통해 선보였던 고성능 N의 주행 특화 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추는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고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한 레브 매칭을 탑재했다. 런치 컨트롤과 실내 가상 엔진 사운드, N 파워 쉬프트 등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전면부는 N라인 전용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차량의 스탠스를 잡아주며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프론트 윙, 고성능 N의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N 라인 엠블럼이 쏘나타의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측면부는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차체를 한껏 낮아 보이게 해주는 사이드실이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하고, 후면부는 블랙 하이그로시 포인트 컬러로 돋보이는 범퍼 하단부, 듀얼 트윈팁 머플러,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스포일러가 조화를 이뤄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다.

 쏘나타 N 라인의 실내 디자인은 다크 그레이와 레드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N 라인만의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각인된 N 로고, 1열 전용 버킷 시트가 장착돼 운전자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N 라인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053만원, 익스클루시브 3495만원, 인스퍼레이션 364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36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자 국민차로 사랑받아온 뜻 깊은 차종”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연비와 IT 사양, 센슈어스를 통해 디자인과 엔진성능을 충족시켰다면 이번 2.5 터보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N라인 출시를 통해서 탁월한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까지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전문 사진작가 백건우 씨와 협업해 쏘나타 N 라인 X 백건우 사진전도 선보인다. 사진전은 이날부터 30일까지 현대차 송파대로 지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