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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지프, 랭글러 루비콘 392 공개

 지프가 V8 엔진을 장착한 랭글러 루비콘 392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랭글러 루비콘 392는 6.4L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4.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 및 풀타임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와의 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다.

 랭글러 루비콘 일반 모델과 비교했을 때 392의 지상고는 2인치 상승했으며 33인치 타이어에 표준 17인치 비드락 가능 휠이 장착됐다.

 지프는 루비콘 392가 10.3인치 지상고와 향상된 서스펜션 회전각 및 기동성을 갖춘 역대 최고 성능의 랭글러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접근각과 이탈각, 출발각은 각각 44.5도 22.6도 37.5도, 도강 깊이는 32.5인치(82.55cm)를 자랑한다.

 차량 외관은 전면부 그릴 앞쪽에 구리빛 액센트, 프론트 및 리어 토우 후크, 폭스 쇽, 지프 트레일 고유의 배지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지프는 글래디에이터 모하비에서 개조한 1.57인치 상향된 공격적인 후드에 공기가 잘 통하도록 후드 스쿱을 장착했으며 차량 색상은 블랙·브라이트 화이트·파이어크래커 레드 등 9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블랙 가죽 시트에 독특한 구리빛 스티치가 적용됐으며 랭글러 최초로 가죽 커버 스티어링 휠 및 알루미늄 패들 시프터가 장착됐다.

 게이지 클러스터 역시 새로운 엔진 사양을 반영하도록 업데이트됐으며 FCA의 U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8.4인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짐 모리슨 지프 북미 CEO는 “랭글러 루비콘 392는 낮은 속도나 경사로 높이에 상관없이 그야말로 오프로드 제왕의 면모를 발휘한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것 중 가장 강력하고 빠르고 유능한 지프 랭글러”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랭글러 루비콘 392는 내년 봄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출시 시기와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