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비전 AVTR 아시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7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컨셉트카 비전 AVTR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처음 공개됐던 컨셉트카로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차량이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 자리를 위해 독일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온 비전 AVTR은 오늘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이동성과 환경 친화적인 접근방식, 인간과 기계 그리고 자연 사이의 조화를 잘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클라인 사장은 또 “벤츠는 먼 미래가 아닌 지속가능성 및 차량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국내 투자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한 EQ 전용 충전 시설을 비롯해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상주하는 EQ 전용 서비스센터를 전국 서비스센터로 확대한다.

 이상국 서비스총괄부사장은 “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 59개 전시장 및 71개 서비스센터 그리고 1200개의 워크베이 등 한국 내 수입차 중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기존서비스센터에 전기차 접수는 물론 워크베이 수를 더 늘릴 수 있도록 리노베이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충전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신형 전기차를 잘 이해하고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정비인력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의 코로나 지침에 따라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준비해 많은 인력을 교육 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세일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