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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아우디, e-트론 GT 공개

 아우디가 브랜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이끌 아우디 e-트론 GT를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순수 전기차로 주행성능은 기본형 GT가 476마력(350kW) 및 64.2kg.m의 토크를, 고성능 RS는 598마력(440kW)과 84.6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다이나믹 스퍼트도 허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기본 GT가 4.1초 이내, RS는 3.3초다. 차량 디자인은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다.

 배터리는 86kWh 용량을 탑재,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488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은 800V 시스템으로 5분 만에 100km, 23분 이내에 80%까지 이뤄진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되었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되어 있으며,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AG CEO는 “아우디 e-트론 GT는 미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그란 투리스모”라며 “차량 뿐 아니라 이 차를 생산하는 볼링거 호페 공장은 탄소 중립적이고 에너지 균형을 이뤘으며 전체 생산 공정까지도 지속 가능성을 실현, 아우디의 미래 생존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시그널이다”라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은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디자인은 아우디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 차량 크기와 배터리 등을 살펴보면 테슬라 모델 S는 물론 포르쉐와 본격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