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 AG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포르쉐 비전 357 스피드스터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전 357 스피드스터는 718 GT4 E-퍼포먼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전기 모터와 배터리 기술은 미션 R, 섀시는 718 GT4 클럽스포츠를 토대로 한다.
셉트카 외관은 전형적인 낮고 짧은 윈드 스크린으로 차체의 일체형 모놀리식 바디를 더욱 강조하고 우측에는 오픈 탑 스포츠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너 커버가 장착된 모습이다.


운전석 헤드레스트는 기술적으로 디자인된 카본 롤 오버(carbon roll-over)에 충전 포트 도어 및 클래식 스피드스터의 상징적인 고정 앵커가 있다.
색상은 마블 그레이와 그리벨로 그레이 메탈릭 두 종류로 레이스 주행 시 날아오는 스톤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프런트 펜더와 어두운 메탈릭 컬러 프런트 윙이 적용됐고 그리벨로 그레이 메탈릭 컬러의 프런트 휠은 마이애미 블루 컬러의 퀵 릴리즈 매커니즘이 적용되는 랩 어라운드 프런트 보닛과 조화를 이룬다.
“75” 숫자와 “1948”, “2023”이 함께 반영된 기념일 로고에는 비전 357 쿠페의 레드 컬러를 대신해 그리벨로 그레이 메탈릭과 마이애미 블루 컬러를 적용했고 리어 휠 전면에는 “스피드스터” 로고와 포르쉐 디자이너들이 컨셉트카를 위해 특별히 새긴 코믹 스타일의 유니콘이 돋보인다.


익스테리어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 기존 클래식 모델과 마찬가지로 도어가 아닌 펜더 앞쪽에 위치,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돼 날개를 연상시키는 형태가 특징이다.
비전 357 쿠페 모델은 포르쉐 356을 연상시키는 라운드 디자인의 전면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에 테일램는 차체 자체에 새겨진 포인트 패턴 안에 배열된 모습이다. 후면의 수직 그릴 패턴은 포르쉐 최초 모델에 대한 오마주로 세 번째 브레이크 등이 그릴 디자인에 통합된다.
넓은 트랙은 강인한 인상으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20인치 휠은 마그네슘으로 제작, 탄소 섬유 허브 캡과 중앙 잠금 장치가 장착됐으며 드럼 브레이크를 장착한 356A와 205mm의 큰 볼트 서클이 특징인 356B와 같은 전설적인 휠을 연상시킨다.


인테리어는 필수적인 요소만을 갖췄다. 낮게 기울어진 시트 포지션은 스포티한 성능을 강조하고 CFRP 시트 쉘은 모노코크에 통합, 6점식 안전벨트로 고정된다.
계기판은 스티어링 휠 위 투명한 표면에 위치하고 전체 대시보드는 카본 위브 방식으로 마감 처리됐으며 간소화된 패브릭 스트랩이 도어 핸들을 대신한다.
포르쉐는 이번 행사에 15종 이상의 신형 및 클래식 모델을 선보이고 힐 클라임에서는 매일 두 차례 특별한 포르쉐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356 No.1 로드스터가 이끄는 퍼레이드는 1983년식 928 “트리게마” 레이싱 에디션, 카이엔 트랜스시베리아, 959, 911 터보 S(타입 993), 1963년 아이코닉 스포츠카 탄생 이후 백 만 번째 생산된 특별한 911 카레라 S(991)로 구성된다.


총 19회 종합 우승을 기록한 포르쉐는 르망 100주년을 기념해 클래스 챔피언 3대와 종합 우승 차량 3대를 전시한다.
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총괄은 “비전 357 스피드스터는 356 모델과 동일하게 컨버터블과 쿠페, 두 버전의 컨셉트카로 제작됐다”며 “지난 6월 브랜드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미션X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함께 독보적인 포르쉐 DNA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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