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리비안 R1T 등과 경쟁할 전기 픽업 알래스카(Alaska)을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피스커는 제품 비전 데이 2023 행사를 통해 신규 픽업을 공개하고 가격은 세금 공제 후 3만 7900달러, 한화 약 4900만원에서 시작하며 2024년 초부터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는 자세한 세부사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4.5피트(1371mm)에서 9.2피트(2804mm)까지 확장되는 아이디어 베드를 특징으로 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30~340마일(370~550km)을 목표로 한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보급형 모델 가격이 5만1990달러, 리비안 R1T는 7만 3000달러 이상이며 4만 5400달러의 피스커 알래스카는 7500달러의 연방 세액 공제 후 가격이 3만 7900달러로 2025년 초 판매가 시작되면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트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등장한 헨릭 피스커 CEO 및 디자이너는 알래스카에 대해 “소형과 중형 사이에 위치한다”며 “우리가 독특한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스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알래스카 외에 오션 SUV의 새로운 버전과 컨버터블 스포츠카 로닌(Ronin), 소형 SUV 페어(PEAR) 등 3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했다.
로닌은 1회 충전으로 600마일(965km) 주행이 가능한 럭셔리 스포츠카이며 페어는 최대 6인 탑승 SUV로 목표 시작가격은 3만 달러, 한화 약 3900만원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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