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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2027년 보급형 디펜더 EV 출시 예정

랜드로버가 보급형 디펜더 EV를 2027년 선보인다. 오토카 등 외신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디펜더(Defender)와 디스커버리(Discovery), 레인지로버(Range Rover) 등 세 개의 브랜드로 곧 나눠질 예정이며 디펜더 브랜드의 오프로드 차량 중 하나가 보급형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비 디펜더(Baby Defender)라는 애칭을 가진 해당 모델은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현재 개발 중인 EMA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 신규 플랫폼은 차세대 레인저로버 이보크, 레인지로버 벨라, 디스버커리 스포츠에도 동일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랜드로버가 세 개의 브랜드로 분리를 결정한 것은 각자의 강점에 초점을 맞춘 차량을 출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며 이 중 디펜더는 수십 년 동안 오프로드의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베이비 디펜더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신규 EV는 견고한 디자인에 오프로드 성능이 강조된 SUV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는 풀사이즈 디펜더(5003mm·2108mm·1955mm) 대비 작은 전장 4597mm 전폭 2006mm 전고 1803mm 사이즈로 도심 주행에 보다 최적화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사용, 350kW의 고속 충전을 제공하며 현재 재규어-랜드로버 버전 대비 전력 밀도가 높고 얇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디펜더 EV는 잠정적으로 2027년 출시 예정이며 현재 세대 디펜더 대비 가격도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