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공개
마세라티가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해 최고출력 33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실내 사양이 업그레이드됐으며, 이러한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2021년 출시될 예정이다.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는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 시간은 5.7초이며, 최고속도는 255km/h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마세라티 DNA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연료 소비를 줄이고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차체 후면부에 배터리를 적용해 무게 배분을 개선했다. e-부스터는 성능, 연료 효율성 간의 완벽한 균형을 갖춘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감속 및 제동하는 동안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공차중량은 디젤 모델 대비 80kg 가볍다. 특히 하이브리드를 위해 설계된 배기 시스템 덕분에 마세라티 특유의 엔진 사운드 및 배기 사운드를 계속 즐길 수 있다.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외관에는 에어 덕트, 브레이크 캘리퍼, Trident 엠블럼에 파란색 포인트를 추가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마세라티 3200GT와 Alfieri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를 갖췄다.
실내 변화의 폭은 더 크다.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는 기존 8.4인치에서 10.1인치로 확대됐다. 마세라티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규 그래픽과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계기판은 디지털 계기판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