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모빌리티쇼서 '캐스퍼EV·타스만·네오룬'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기 경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비롯해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 제네시스 차세대 대형 SUV 컨셉트인 '네오룬' 등을 선보인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1전시관에 '오늘을 넘어선 내일의 EV와 수소'를 컨셉트로 2580㎡(약 780평) 규모 부스를 꾸려 '캐스퍼 일렉트릭' 실차를 최초 공개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N과 N 비전 74 등 고성능 차량과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엑시언트 FCEV, ST1 등 친환경차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시차량으로는 스페이스 파빌리온, 스페이스 모빌리티, S-42 등이 출격한다. 전시장 한편에는 캐스퍼 일렉트릭 시승과 EV 고객 케어 프로그램, 수소 키즈 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는 벡스코 본관 전시관에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듭니다'를 테마로 2500㎡(약 758평) 크기의 부스를 조성한다. 신차는 없지만 내년 글로벌 출시 예정인 브랜드 최초의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타스만을 포함해 총 14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V3, EV6, EV9 등 전기차를 비롯해 PV5 등 5대의 목적기반차량(PBV)과 쏘렌토와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1120㎡(약 339평) 크기의 부스를 조성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컨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컨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G80 전동화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프로젝트명 오로라1)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야외에서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를 마련해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 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BMW와 미니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뉴 M4와 BMW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AC인 올 뉴 iX2를 포함해 총 18가지의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다.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대한민국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