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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 뚜르비옹 공개

마이트너륨 2024. 6. 21. 10:49

부가티는 뚜르비옹(Tourbillion)을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뚜르비옹은 부가티 시론을 대체하는 하이퍼카로 V16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합산 총 출력 1800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2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410만달러, 한화 약 57억원, 250대만 생산된다.

뚜르비옹은 부가티 시론의 후속 모델이다. 뚜르비옹은 기존 8.0L W16 엔진을 대체하는 8.3L V16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뚜르비옹은 전륜 2개, 후륜 1개의 e-모터와 25kWh 배터리가 조합된 하이브리드로 합산 총 출력 1800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방식이다.

뚜르비옹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2초, 200km/h는 5초만에 도달한다. 300km/h까지는 10초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445km/h다. 시론과 비교해 도달 속도에 따라 0.4~3.1초 단축됐다. 뚜르비옹은 배터리가 카본 모노코크에 내장되는 혁신적인 섀시를 갖췄다.

뚜르비옹은 배터리 완충시 최대 59km를 EV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뚜르비옹은 단조 알루미늄 더블 위시본 등 경량화를 통해 시론과 같은 공차중량 1995kg을 확보했다. 뚜르비옹은 전투기를 닮은 브랜드 특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중앙식 와이퍼, 독특한 도어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된 아날로그 계기판, 히든 타입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은 고정 허브와 6시 및 12시 스포크가 계기판 뒤에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을 조작해도 혼커버 'B' 마크가 똑바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