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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 공개

마이트너륨 2020. 9. 25. 21:54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1초만에 도달하는 슈퍼 전기차 모델 S 플레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배터리데이에서 소개한 모델 S의 고성능 버전인 블레이드 국내 판매 가격을 1억 8999만으로 책정하고,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출시 시점은 2021년 하반기라고 명시됐다. 

 모델 S 플레이드는 고성능 전기모터가 앞, 뒤에 3개 들어가는 트라이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대 84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고속도는 320km/h이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1초 만에 도달한다. 또 정지 상태에서 400m까지 9초 만에 도달한다. 

 모델S 플레이드는 포르쉐 타이칸, 루시드 에어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테슬라 킬러라고 까지 불리는 루시드 에어는 최근 1회 충전으로 최대 800km 주행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 만에 도달한다. 또 400m 거리를 9.9초 만에 주파해 슈퍼카보다 빠른 전기차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다.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는 이들보다 더 빠른 차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테슬라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중국 상하이 공장,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모델 S 플레이드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