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의 티저 이미지 공개하고 고성능 브랜드 확장 소식을 전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으며 이어 엘란트라 N 티저 이미지와 고성능 브랜드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스타일리쉬한 N 위장막을 입은 엘란트라 N 이미지를 살펴보면 후면부에는 리어 스포일러 및 대형 더블 배기 팁이 장착됐으며 커다란 휠에는 강렬한 레드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면부에는 대형 에어벤트 등 일부 개선 사항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벨로스터 N DCT 모델과 동일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벨로스터 N DCT에 탑재된 N 전용 고성능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습식 DCT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m 성능을 발휘한다.
이날 현대차는 내년 봄 출시 예정인 투싼 N 라인을 포함해 벨로스터 N와 엘란트라 N, 쏘나타 N 라인, 엘란트라 N 라인 등 7종의 고성능 모델 라인업을 2022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향후 15개월 내에 투싼과 싼타페, 코나, 산타크루즈 등에 신형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PHEV, 전기차, N 모델 등을 적용해 12종의 SUV 신차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올라바이지 보일(Olabisi Boyle) 현대차 북미법인 부사장은 “우리 재능 있는 N 브랜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제품 개발팀이 고성능 마니아를 위한 멋진 차량을 만들어냈다”며 “현대차는 열광적인 고성능 마니아들을 위한 가슴 두근거리는 N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새로운 N 라인의 민첩성과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고성능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은 내년 상반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지막 고성능 모델 자리는 코나 N이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