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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GT 신규 티저 공개

마이트너륨 2021. 2. 8. 11:02

 아우디가 출시를 앞둔 e-트론 GT의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생산이 본격 이뤄지는 독일 아우디 네카줄름(Neckarsulm) 조립 공장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차량은 지난해 아우디 디자인 책임자 마크 리히트가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2년 전 LA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버전과 거의 동일한 모습이다.

 다만 사이드 미러와 도어 손잡이가 살짝 커진 것이 가장 큰 변화인 것으로 추측된다.

 일부에서는 아우디가 왜 포르쉐 타이칸과 경쟁을 피할 수 없는 e-트론 GT를 출시하느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아우디는 해당 모델이 타이칸과 전혀 다른 목적으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아우디 e-트론 GT는 그야말로 ‘GT’라는 이름에 걸맞게 고성능 4도어 세단보다는 안전하면서도 편안함을 제공하는 4도어 세단으로 선보인다는 것이다.

 성능 및 가격은 폭스바겐그룹 브랜드 서열을 따져볼 때 e-트론 GT가 포르쉐 타이칸의 기술 사양과 맞붙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e-트론 GT 엔트리 레벨 가격은 타이칸 RWD 7만 9900달러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e-트론 GT의 상세 제원 및 판매 가격은 오는 9일(현지시각) 본격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