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년 만에 무료 수퍼차징 서비스 재개

테슬라가 한국에서 무료 수퍼차징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한다. 테슬라코리아는 최신 가격에 모델 S 또는 X를 주문, 올해 6월까지 차량을 인도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퍼차징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테슬라 수퍼차저는 전 세계에 4만5천개 이상, 국내에는 134개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 적용 시 3년 동안 무료 수퍼차징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누리는 것은 물론, 빠르게 최신형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한국에 출시된 모델 S 및 X는 각각 최대 555km와 47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고성능 버전인 모델 S 플레이드(Plaid)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1초, 모델 X 플레이드는 2.6초다.

차량 가격은 모델 S 1억 2806만 1천원, 모델 S 플레이드 1억 4106만 1천원, 모델 X 1억 4306만 1천원, 모델 X 플레이드는 1억 5706만 1천원이다.

한편 테슬라는 준비된 수량이 모두 수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