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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규 7인승 전기 SUV 계획

마이트너륨 2023. 5. 8. 18:24

포드가 새로운 7인승 전기 SUV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석권 의지를 밝혔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5인승 전기 SUV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새로운 3열 7인승 SUV로 전기차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최근 실시된 1분기 실적 보고 행사에서 포드는 전기차 판매 시 6만 달러 미만, 한화 한화 8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으나 내연기관 및 상업부문 수익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전동화 관련 투자와 비용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는데 특히 올해 초부터 경쟁사인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해 머스탱 마하-E의 생산 증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5인승 SUV 시장은 기본 가격이 연초 6만 7190달러에서 4만 6690달러로 떨어진 테슬라 모델 Y가 지배하고 있어 포드는 경쟁 모델인 마하-E 가격을 결국 내리기로 결정했다.

팔리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까지 약 45종의 5인승 전기 SUV가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우리의 걱정은 이제 테슬라에 머물지 않으며 포화된 시장에서 3열 전기 SUV는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전에 전기차를 소유한 적이 없는 구매자를 타깃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포드 신규 전기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다양한 상용 전기차 EV Pro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