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플래그쉽 EV 8월 공개 예정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Fisker)가 1회 충전 주행거리 600마일(965km)의 플래그십 EV를 선보인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헨릭 피스커 CEO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상 사거리가 600마일인 궁극의 장거리 그랜드 투어링 자동차를 8월 3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에서 전기 SUV 오션(Ocean) 고객인도를 시작한 피스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보급형 EV 페어(Pear)와 4도어 컨버터블 GT 스포츠 EV 로닌(Ronin) 등에 대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로닌에 대해서는 약 20만 달러, 한화 2억 6000만원의 가격과 2025년 출시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었으나 피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로운 내용을 업데이트 한 것이다.
저명한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사업가인 그는 새로운 티저 렌더링과 함께 미래 플래그십에 대해 “8월 3일 공개 및 초고속, 승객 5명을 위한 공간”등을 언급했다.
또 예상 주행거리가 600마일인 궁극의 장거리 그랜드 투어링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피스커 CEO는 지난해 “로닌은 구조적 배터리에 더 나은 출입을 위한 독특한 도어, 새롭고 진보된 디자인 방향을 계획 중이며 고급스럽고 지속가능한 비건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최신 렌더링을 살펴보면 개폐식 금속 지붕에 근육질의 펜더, 공기 흡입구가 장착된 후드, 길게 이어진 후미등 바, 커다란 바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 및 네티즌들은 실제 차량이 렌더링과 마찬가지로 멋지게 등장할 것인지, 과연 약속된 성능과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인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