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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4 테스트카 스파이샷 포착

마이트너륨 2023. 8. 28. 09:17

기아 EV4 테스트카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EV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셀토스급 소형 SUV다. 시작 가격은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3만달러, 한화 약 3900만원 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에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기아는 최근 2023 청두 국제 모터쇼에서 EV5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EV5는 스포티지급 준중형 SUV로 올해 국내 출시도 예고됐다. 기아는 EV5, 크로스오버 EV6, 대형 SUV EV9과 함께 소형 SUV EV4, 준대형 세단 GT1 등 고객 선택 폭을 넓힌다.

EV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저렴한 보급형 가격을 위해 다른 EV 시리즈 라인업과 다르게 400V 전압 시스템, 싱글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또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얹어진다. EV4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WLTP 기준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지난해 기아가 더 긴 주행거리와 함께 향상된 충전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충전 속도도 개선될 전망이다. EV4 외관에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EV4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직선이 강조된 박시한 EV9 스타일이다.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투톤 에어로 휠과 C필러 도어핸들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EV6와 유사한 형상으로 ‘ㄱ’자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전자식 컬럼 레버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