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루시드, 5만 달러 전기차 개발중

루시드모터스가 2030년까지 5만 달러, 한화 약 65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오토카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 CEO는 “테슬라 모델3 세단과 모델Y 크로스오버에 대한 경쟁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해당 모델은 2025년 이후에서 2030년 이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경제적 생존을 위해 로드스터, 모델S, 모델X 등 고급 모델을 먼저 선보였던 것처럼 루시드 역시 에어(Air) 세단 및 그래비티(Gravity) SUV를 먼저 출시했으며 이제는 테슬라의 두 가지 베스트셀러 모델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가격 친화적인 모델 개발에 나선 것이다.

롤린슨 CEO는 “새롭게 선보일 미드-사이즈 라인은 첨단 기술을 활용, 테슬라와 효과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이며 가족을 위한 자동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했다.

루시드는 곧 출시될 보급형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처음 에어 세단을 위해 개발돼 그래비티에도 사용 중인 트릭 배터리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당 기술이 보급형 모델의 성능과 주행거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롤린슨 CEO는 또 “우리는 가장 발전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적은 배터리로 더 멀리 갈 수 있고 누구보다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량 가격은 약 5만 달러부터 시작해 경쟁모델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 예상되지만 보다 럭셔리함에 포커스를 맞춰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