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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EQS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EQS 페이스리프트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그릴과 보닛 삼각별을 통해 S클래스 느낌을 연출했으며,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 일부 사양이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을 118kWh로 높여 주행거리도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QS 페이스리프트 전면부에는 S클래스와 유사한 전면부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내부에는 매립형 크롬 슬레이트가 배치됐다. 또한 보닛에는 삼각별 로고가 배치됐다. 신형 EQS는 전면부 AMG 라인 범퍼가 기본이다. 신형 EQS 2열 시트에는 5mm 폼이 추가돼 착좌감이 개선됐다.

2열 시트는 버튼 하나로 등받이 각도를 27도에서 36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쿠션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치와 나파 가죽 파이핑이 적용됐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 선택시 2열에서 1열 조수석 시트를 조작해 2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2열 등받이 각도는 38도까지 기울어진다. 

또한 2열 시트 열선 기능은 목과 어깨까지 확대된다. EQS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배터리다. EQS 페이스리프트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 108.4kWh에서 118kWh로 늘었다. 신형 EQS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820km다. 이전 EQS와 비교해 WLTP 기준 최대 82km 높다.

EQS 페이스리프트에는 새로운 제동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회생 제동 에너지 회수율이 향상됐다. 신형 EQS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견인 용량이 기존 750kg에서 1700kg으로 2배 이상 강화됐다. 개선된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