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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트렉 에어로 바이크 마돈 9 이미지 대거 유출


안녕하세요, 마이트너륨 : Meitnerium 입니다.


 최근 트렉의 신형 에어로 프레임인 마돈 9가 크리테리움 도피네에서 포착된 바 있는데, 프랑스의 온라인 매거진인 마토 벨로에 의해 트렉 마돈 9의 근접 사진들이 대거 공개되었습니다.


 신형 마돈 9의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과 완전히 통합되어 케이블조차 노출되지 않는 구조를 채택한 점과 승차감 향상을 위한 아이소스피드, 에어로 효과를 위한 일체형 핸들바와 새로운 헤드셋 구조 채택 등이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트렉 에어로 바이크 마돈 9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레임의 탑튜브를 따라 나온 브레이크 라인은 싯포스트를 관통하여 센터 풀 방식으로 뒷 브레이크에 물리게 됩니다.

 또한 브레이크는 본트레거의 제품으로 추정되어 프레임과 밀착되어 있으며, 브레이크 슈 일부분은 싯스테이 안쪽에 묻혀 있는 모습입니다.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인 만큼 헤드튜브, 포크 사이에 완벽한 통합을 이룬 모습입니다.

 앞 브레이크는 공기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인 만큼 헤드튜브, 포크 사이에 완벽한 통합을 이룬 모습입니다.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브레이크의 형상 자체는 다르지만 구조는 뒷 브레이크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드 튜브 하단은 브레이크 정비를 위해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완벽한 에어로 바이크를 완성하기 위한 본트레거의 노력이 돋보이네요.

 이 덕분에 깔끔하게 통합되어 있는 전면부를 볼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전체적인 형상은 이러합니다. 마치 우람한 다운튜브와 시트튜브, 굽어져있는 탑튜브가 에스웍스 벤지와 비슷한 모습이군요.

 다운튜브 상단에는 Di2 배터리를 수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간이 존재합니다. 케이블 전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모두 프레임 안으로 내장되는 만큼 정비의 편의성에도 한 몫 할듯 합니다.

 시트튜브와 탑튜브가 만나는 지점인데 시트튜브는 길게 올라가면서 기존의 시트마스트를 변경했으며, 가운데 흰색은 엘라스토머로 추정됩니다.

 보통 에어로 바이크는 프레임 형상이 상하앞뒤로 길게 뻗어 있기 때문에 위아래로의 충격에 강하게 버텨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이 있습니다. 트렉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마니의 아이소커플러 기술을 활용하여 승차감 개선을 이뤄냈습니다.

 싯포스트는 가운데로 관통하는 브레이크 라인 때문에 앞뒤가 뚫려 있는 듯한 모습이며, 이 때문에 독특한 방식으로 고정됩니다.

 정면에서 본 트렉 마돈 9 입니다.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이 없어 상당히 깔끔해보입니다.

 핸들바의 경우 캐년에서 제작한 것과 비슷한 모습의 일체형 핸들바가 달려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헤드셋 상단의 스페이서 또한 맞춤 세트가 따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어로 핸들바와 살짝 보이는 헤드셋 캡 안쪽의 케이블 입니다. 미케닉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ㅎㅎ;;

 뒷브레이크 케이블은 핸들바 안에 내장되며, 위와 같이 해드셋 부분을 통해 뒤로 향합니다. 살짝 열린 공간을 확보해 핸들바가 돌아가더라도 영향이 없도록 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블 라인이 전혀 보이지 않아 마치 트렉의 TT 바이크인 스피드 컨셉과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마돈 9는 트렉의 신형 OCLV 700 카본으로 만들어진다고 하여 무게에서도 감량을 이룬 것으로 보이며, 클라이머인 팀 리더 바우케 몰레마 또한 마돈 9을 타는 모습에서도 경량화에 신경을 썼다는 부분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트렉 에어로 바이크 마돈 9의 정식 공개는 6월 30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