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송L 공개

BYD의 쿠페 스타일 크로스오버 전기차 송L의 디자인이 중국 시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 테일이 달린 기아 EV6처럼 보인다는 평가다.

BYD가 발표한 이 차를 보면 전면에는 BYD 한과 유사한 조명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또 대형 흡입구가 특징인 범퍼와 결합되어 있다. 

하단에는 뚜렷하고 크게 기울어진 리어 글래스 위에 듀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고 디퓨저를 탄소 섬유로 마감해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필요할 때 자동으로 접히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플러시 도어 핸들, 미러 교체 카메라가 차량의 공기역학에 기여한다.

BYD 송L은 e-플랫폼 3.0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BYD는 세부 사양을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단일 또는 이중 전기 모터 레이아웃과 호환되는 BYD의 블레이드 800V 배터리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송L은 또한 배터리 통합 기술과 지능형 능동 차량 제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BYD의 신차에 대해 카스쿱스는 "포르쉐 테일이 달린 기아 EV6처럼 보이는 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차명은 960년에서 1279년 사이에 중국 동부를 통치했던 송 왕조에서 이름을 차용했다. 연내 출시 예정이며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Y와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