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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에미야 공개

로터스는 에미야(Emeya)를 8일 공개했다. 에미야는 4도어 플래그십 전기 세단으로 합산 총 출력 918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78초만에 가속하는 성능을 갖췄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액티브 스포일러,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에미야는 중국 지리 자동차의 SEA에서 파생된 EPA(Electric Premium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출시가 예정된 로터스 SUV 엘레트라와 같은 플랫폼이다. 에미야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78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256km/h다. 에미야의 배터리 용량은 102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5분 충전으로 WLTP 기준 150km를 주행한다. 10->80% 충전까지는 18분이 소요된다.

에미야 외관에는 액티브 디퓨저와 액티브 스포일러,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기술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액티브 셔터 그릴이 탑재돼 주행 상황에 따라 배터리와 브레이크 냉각을 돕는다. 실내에는 의류 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가 사용됐다.

KEF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에 포함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차량 외부에 있는 진동 센서로 타이어와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감지, 역위상 사운드를 방출해 실내 정숙성을 유지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초당 1000회 전방 도로를 분석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