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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중형 하이브리드 SUV 내년 국내 출시 예정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내년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SUV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하이브리드 중형 SUV는 르노코리아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AURORA) 중 첫 번째 모델로 볼보와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여명을 뜻하는 오로라는 르노코리아가 현재 진행 중인 신차들의 개발 프로젝트명이다. 첫 번째 오로라 모델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다.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길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 국내외 출시가 목표다.

르노그룹 뤼크 쥘리아 부회장 등 그룹 주요 임원들은 잇달아 한국을 방문해 르노코리아의 신차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오로라 프로젝트 차량들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13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를 방문해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뤼크 쥘리아 부회장은 인터페이스와 IoT(사물인터넷)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르노그룹에서 커넥티비티 관련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애플사의 음성 비서인 시리의 공동 개발자로 국내서 열린 AI 서밋에 주요 연사로 참여,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르노 디자인의 질 비달 부사장은 지난 6월 방한해 르노코리아 신차 디자인 전략을 논의했으며,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은 르노그룹의 구매 및 전략파트너쉽 총괄 임원 자격으로 올 초 한국을 방문해 오로라 프로젝트에 르노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