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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EV 크로스오버 하이퍼 어반 티저 공개

닛산이 신규 전기 크로스오버 하이퍼 어반(Hyper Urba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이퍼 어반은 이달 26일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를 통해 데뷔 예정으로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라운지 같은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한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높고 각진 전면부에는 가벼운 바가 탑재됐으며 조명에 불이 켜진 닛산 엠블럼, 그리고 전신을 감싸는 대조적인 검정색 액센트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어 미러는 카메라로 대체됐으며 도어 손잡이는 보이지 않는데 마치 2080년 미래형 쥬크와 같은 모습이다. 도어는 위쪽으로 회전을 통해 오픈되며 객실은 외부와 마찬가지로 초현대적이다.

운전자는 요크처럼 생긴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에 통합된 디지털 계기판을 마주하며 앞좌석 승객에게는 오락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화면이 제공된다.

앞좌석은 뒷좌석으로 접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소파 같은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회사 측은 하이퍼 어반이 아파트 또는 방갈로에 주차할 때 집처럼 보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자세한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VTH(Vehicle-to-home) 기술을 통해 차량 소유자는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에 전력을 공급하거나 전기를 그리드로 다시 보낼 수 있으며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