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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그래비티, LA 오토쇼서 내달 공개 예정

미국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모터스는 그래비티(Gravity)를 다음달 16일 LA 오토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최대 7인승 대형 SUV로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넓은 전면부 트렁크 공간, 스포티하게 튜닝된 에어 서스펜션 등이 특징이다. 주행거리는 미정이다.

그래비티는 5인승과 6인승, 7인승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는 대형 전기 SUV다. 내달 16일 LA 오토쇼에서 공개 이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다. 그래비티는 동급 전기차 중 가장 넓은 전면 트렁크인 프렁크, 프렁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크램쉘 보닛을 탑재했다.

또한 그래비티는 양방향 충전 기능과 스포티하게 튜닝된 에어 서스펜션, 900V 전압 시스템을 통한 350kW급 초급속 충전 기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고해상도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동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드림드라이브(DreamDrive)를 지원한다.

그래비티의 파워트레인 성능과 1회 완충시 주행거리 등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루시드모터스 관계자는 “그래비티는 루시드 에어를 제외하고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루시드 에어의 경우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8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루시드모터스는 지난해부터 루시드 에어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루시드 에어는 테슬라 모델S, 벤츠 EQS, 포르쉐 타이칸 등과 경쟁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특히 루시드 에어 최상위 트림인 사파이어는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1234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