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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역대 최고 '신규 V12 엔진' 공개

애스턴마틴이 가장 강력한 성능의 '신규 V12 엔진'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엔진은 내연기관 최적화와 개선을 목표로 구동 과정의 모든 단계를 세분화하고 정제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그 결과 최고출력 830마력 최대토크 1000Nm의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강화된 실린더 블록과 콘로드, 재설계된 실린더 헤드, 새로운 흡기 및 배기 포트 등을 특징으로 하며 재배치된 점화 플러그와 새로운 고유량 연료 인젝터는 연소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또 새로운 고속 저관성 터보차저는 향상된 성능과 스로틀 반응을 보인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규 V12 엔진은 힘과 명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우리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증명하는 결과물"이라며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V12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신형 V12 엔진은 애스턴마틴 차량 중 가장 독점적이고 한정된 모델에만 탑재될 예정이며, 첫 번째는 올해 말 선보일 신규 플래그십 모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