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초고속 하이퍼카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5일(현지시간) 마이클 심코 제너럴모터스(GM) 디자인 책임자는 호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하이퍼카에 거대한 문장 그릴을 얹고 싶다"며 "우리가 하이퍼카를 만들 수 있을까요? 하나 만들어볼까요?"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심코 책임자는 "캐딜락이 2030년까지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퍼카의 경우 연소 엔진이나 전기로 구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02년 '시엔(Cien)' 슈퍼 컨셉트를 선보였던 캐딜락은 이제 강력한 디자인과 현대적인 전기 플랫폼을 통해 젊은층의 관심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재탄생했으며 지난해에는 F1 진입을 위해 안드레티(Andretti)와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외신들은 에스턴마틴, 메르세데스, 페라리 등 F1에서 경쟁 중인 많은 브랜드들이 모터스포츠와 양산 자동차 세계를 연결하는 하이퍼카를 제작하고 있어 캐딜락이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캐딜락이 지원하는 안드레티 F1의 2025년 참가는 최종 거부됐고, 2026년 진입을 추진 중인 상황이다.
한편 심코 책임자는 SUV에 대해 '필요 악'이라고 묘사하며 캐딜락은 여전히 고객들에게 세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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