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 공개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에 캐딜락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총 55인치 디스플레이, 고급 사양이 추가됐다. 6.2L V8 가솔린으로만 운영된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을 대표하는 풀사이즈 플래그십 SUV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2020년 공개된 에스컬레이드 풀체인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 생산을 올해 말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공식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에스컬레이드 페이스리프트 외관에는 캐딜락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상단 수평 주간주행등, 수직으로 배치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상단 주간주행등에는 방향지시등이 통합됐다. 그릴 크기는 소폭 줄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최대 24인치 휠을 제공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수정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패널로 통합된 35인치 디스플레이, 20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총 55인치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가 배치됐다.

센터페시아에는 전반적인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보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신형 스티어링 휠과 컬럼식 기어레버, 128컬러 앰비언트 램프, 40스피커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전동식 개폐 도어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자가 운전석 도어 접근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문이 자동으로 닫힌다. 다른 3개의 문은 보조 디스플레이로 제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디젤이 단종되고 6.2L V8 단일 엔진으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사양에 따라 최대 691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