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가격 3995~4850만원으로 확정

기아 EV3 가격이 확정됐다.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콤팩트 전기 SUV로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기준 트림에 따라 3995~4850만원이다. EV3 국고보조금은 최대 622만원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2천만원대, 서울은 3천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다.

EV3 세제혜택 적용 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3995만원, 어스 4340만원, GT라인 4430만원, 롱레인지 에어 4415만원, 어스 4760만원, GT라인 4850만원이다. EV3 국고보조금은 스탠다드 573만원, 롱레인지 622만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실구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

EV3는 서울시 기준 옵션 추가 없이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스탠다드 3290만원, 롱레인지 3650만원부터다. 지자체 보조금이 높은 경북 울릉군에서는 스탠다드 2453만원, 롱레인지는 2719만원부터다. 기아가 EV3 공개 이전에 공언한 3천만원 중반대 장거리 전기차가 완성됐다.

EV3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씬(THIN) 공조기,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듀얼 흡열 방식의 피트펌프, i-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다. EV3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 스탠다드 58.3kWh, 롱레인지 81.4kWh가 적용됐다.

EV3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스탠다드 350km, 롱레인지 501km다. EV3에는 저소음으로 설계된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8.8kg.m를 발휘한다. EV3 급속 충전 최대 속도는 120~130kW 수준으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최대 31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