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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e-트론 제원 공개

아우디는 A6 e-트론 제원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6 e-트론은 아우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 기반 전기차로 BMW i5,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과 경쟁한다. A6 e-트론은 경쟁 차종 대비 작은 차체 크기를 갖췄다. WLTP 기준 주행거리 최대 756km를 확보했다.

아우디는 차명 개편을 통해 짝수 라인업은 전기차, 홀수 라인업은 내연기관으로 운영, A6 e-트론은 기존 A6 내연기관과는 무관하다. A6 내연기관은 풀체인지를 통해 A7으로 차명이 변경된다. A6 e-트론은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한다.

A6 e-트론은 세단과 아반트로 운영된다. A6 e-트론 차체 크기는 전장 4928mm, 전폭 2137mm(미러 포함), 휠베이스 2946mm며, 전고는 스포트백 1487mm, 아반트 1527mm다. A6 e-트론은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가 강조됐는데, BMW i5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짧다.

또한 A6 e-트론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롱보디 수준으로 길어진 제네시스 G80 전기차와 비교하면 휠베이스가 194mm가 짧다. 다만 A6 e-트론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로 i5, G80는 물론 포르쉐 타이칸보다 낮은 공기저항계수 0.21Cd를 기록했다. 아반트는 0.24Cd다.

A6 e-트론은 100kWh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최대 756km, 아반트 720km를 확보했다. 아우디는 향후 보급형 83kW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A6 e-트론 기본형은 싱글 모터가 탑재됐다. 1930년대 이후 아우디 최초의 후륜구동 세단이다.

A6 e-트론 기본형은 최고출력 367마력,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4초 성능을 갖췄다. A6 e-트론 콰트로 사륜구동은 총 출력 428마력을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S6 e-트론은 총 출력 503마력, 런치컨트롤 활성화시 511마력, 0->100km/h 가속 성능은 3.7초다.

A6 e-트론 외관에는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2세대 OLED 테일램프는 다양한 시그니처 그래픽을 지원한다. 각각 총 8개의 그래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최저지상고를 4단계로 조정 가능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이다.

실내에는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4-ZONE 공조기, 최신 ADAS, 뱅앤올룹슨 사운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스포트백 502~1330L, 아반트 502~1422L다. 프렁크는 27L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