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프로 공개

폭스바겐 중국 법인은 파사트 프로를 31일 공개했다. 파사트 프로는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준대형 세단으로 글로벌 기준 왜건 단일 모델인 파사트 풀체인지를 기반으로 한다. 파사트 프로는 파사트 풀체인지와 비교해 긴 전장과 휠베이스, 2.0 가솔린 터보 등이 특징이다.

파사트는 지난해 8월 글로벌 기준 9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왜건 전용 모델로 변경됐다. 파사트 프로는 세단을 선호하는 중국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9세대 파사트를 기반으로 한다. 폭스바겐 중국 전용 세단인 마고탄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파사트 프로 준대형급 세단으로 차체 크기는 전장 5006mm, 전폭 1850mm, 전고 1489mm, 휠베이스는 2871mm다. 신형 파사트와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89mm, 30mm 길다. 국산차 기준으로는 현대차 신형 쏘나타보다 크고, 신형 그랜저에 근접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파사트 프로 외관에는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이 대부분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좌우 주간주행등을 연결하는 가로 바,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좌우가 연결된 형태다. 상위 트림은 후면부 폭스바겐 로고도 점등된다.

파사트 프로 실내에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인치 디스플레이, 1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HUD 등이 탑재됐다. 최신 ADAS가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은 22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