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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신규 전기 SUV, 10월 공개 예정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Xiaomi)의 전기 SUV가 10월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규 전기 SUV는 샤오미의 두번째 전기차로 SU7 전기 세단 대비 약간 더 크고 실용적인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 SU7 고객 인도를 시작한 샤오미는 이미 두 번째 모델을 개발 중이며 신차는 페라리 프로산게와 비슷한 모양의 SUV로 이르면 10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드명 'MX11'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최근 몇 달동안 프로토타입의 테스트 장면이 외신에 포착된 바 있으며 앞서 출시된 SU7과 디자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공유할 예정이다.

당초 해당 모델은 2025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샤오미가 10월 개최하는 대규모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공개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차는 대형 SUV가 아닌 작은 사이즈로 다른 경쟁 모델 대비 눈에 띄게 낮은 차체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전기 SUV는 SU7과 동일한 '모데나(Monena)' 플랫폼을 사용,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역시 같은 옵션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신차가 주행거리 확장 옵션을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1월 말까지 10만대 규모의 SU7 전기 세단 인도가 목표'라고 언급했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1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샤오미 전기 세단 SU7은 테슬라 모델3 대비 약 4000달러, 한화 약 535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