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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공개행사 내달 10일 확정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일자가 10월 10일로 연기됐으며 공개 장소는 텍사스 본사가 아닌 캘리포니아 영화 촬영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행사장에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전에 공개 날짜를 10월 10일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로보택시는 원래 계획됐던 8월 8일 공개행사가 10월로 연기됐으며 공개 전 더 많은 개발 시간이 필요한 디자인 변경이 요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으나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영화 세트장은 공개 이벤트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세트장은 주의깊게 지도화된 거리와 거의 실제와 같은 모습을 갖춘 시뮬레이션된 동네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해당 장소를 사용해 일반 교통 상황에 대한 걱정 없이 새로운 택시를 시연할 수 있으며 컴팩트한 규모로 차량 소프트웨어의 지도 경로 역시 더 쉽게 만들 수 있다.

주목할 점은 GM의 크루즈와 알파벳의 웨이모와 같은 경쟁 업체들은 사전에 매핑된 테스트를 수행하지만 그들의 경로는 다른 차량과 보행자가 있는 공공도로에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기존 소유자의 차량을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지 실제 테스트가 언제 어떻게 시작될 지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초 테슬라가 로보택시에 집중하기 위해 저렴한 전기차 프로그램을 폐지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머스크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지적,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