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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플래그십 EV 세단 'ES90' 내년 3월 스웨덴서 데뷔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세단 'ES90'이 내년 3월 스웨덴에서 데뷔한다.

4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짧게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기존 세단인 S60과 S90이 살짝 엿보이며 현재 모델 대비 더 뚜렷한 경사를 가진 중형 모델임을 알 수 있다.

볼보차는 양산 모델이 내년 3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원래 예상 시점보다 약 1년 정도 늦은 시기다.

ES90은 볼보의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이는 EX90 SUV에 사용되는 전용 EV 플랫폼과 동일하다. 따라서 ES90은 약 111kWh 배터리에 후륜구동 싱글모터 또는 전륜구동 듀얼모터 등이 제공되며 최고출력은 500마력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해 볼보 ES90이 중국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며 최고출력은 637마력, 1회 충전으로 약 478마일(770km) 주행이 가능한 지리 갤럭시 E8 전기세단과 함께 개발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ES90의 크기는 전장 4998mm 전폭 1930mm 휠베이스는 3098mm로 ES90이 S90 대비 160mm 더 길다.

이대로 생산된다면 ES90은 EX90 보다 38mm 정도 짧지만 휠베이스는 63mm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리무진 모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