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타오스 페이스리프트 공개

폭스바겐은 신형 타오스를 13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신형 타오스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최고출력이 174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된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실내 디스플레이 크기 확대와 ADAS 추가 등이 이뤄졌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타오스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 기반 소형 SUV다. 타오스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타오스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형 SUV로 기록됐다. 타오스 차체는 전장 4465mm, 휠베이스 2690mm로 기아 셀토스보다 전체적으로 크다.

신형 타오스 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 전기차가 연상되는 그릴과 라이트 바 등 폭스바겐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범퍼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배치되는 등 공격적인 디자인이다. 신형 타오스는 신규 디자인 17~19인치 휠, 3개의 신규 외관 컬러를 제공한다.

신형 타오스 실내는 폭스바겐 엔트리 세단 제타와 유사하다.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디스플레이, 개선된 터치식 공조기, 다크 블루 가죽 등이 적용됐다. 신형 타오스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 기존 7단 DSG 변속기를 대체하는 8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신형 타오스는 최고출력 174마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16마력이 향상됐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타오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등 폭스바겐 IQ.DRIVE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