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GTD 제원 공개

포드는 머스탱 GTD 제원을 공개했다. 머스탱 GTD는 역대 가장 강력한 양산형 머스탱으로 5.2L V8 슈퍼차저 엔진이 최고출력 826마력을 발휘한다. 포르쉐 911 GT3 RS보다 리터당 더 높은 출력을 낸다. 머스탱 GTD는 올해 말 생산이 시작된다. 가격은 약 4억 3000만원이다.

머스탱 GTD는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신형 머스탱 최상위 모델이다. 포드는 머스탱 GTD 미국 사전계약을 지난해 진행했는데, 7500건 이상 계약됐다고 밝혔다. 머스탱 GTD 가격은 미국 기준 32만 5000달러, 한화 약 4억 3000만원부터다. 퍼포먼스 패키지 추가시 가격은 더 오른다.

머스탱 GTD 파워트레인은 5.2L V8 슈퍼차저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구성됐다. 머스탱 GTD 최고출력은 826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다. 머스탱 GTD 최고속도는 325km/h다. 포드는 머스탱 GTD이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탱 GTD의 리터당 출력비는 포르쉐 911 GT3 RS보다 높다. 리터당 출력비는 머스탱 GTD가 156.7마력, 911 GT3 RS가 129.6마력이다. 다만 머스탱 GTD는 슈퍼차저, 911 GT3 RS는 자연흡기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머스탱 GTD에는 전용 흡기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건식 섬프 오일 시스템, 티타늄 배기 시스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마그네슘 20인치 휠,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와이드 보디킷 등을 제공한다.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셋업된 인보드 후륜 서스펜션, 세미 액티브 댐퍼로 핸들링이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