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혼다코리아, 클래식 바이크 'GB350C' 출시

클래식한 디자인에 호쾌한 배기음으로 전세계 라이더들을 설레게 하는 '네이키드'(Naked) 모터사이클이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6일 혼다 모빌리티카페인 분당의 더고에서 'GB350C'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혼다 GB350C는 혼다코리아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네이키드' GB시리즈 모터사이클이다.

원초적이라는 의미의 키워드 네이키드를 앞세워 카울이 없었던 원조 모터사이클 형태가 특징이다. GB시리즈는 혼다 CB시리즈를 계승했다. 1960년대 첫선을 보인 CB시리즈는 '원초적 본능'을 자극하며 인기를 끌었다.

터프해 보이는 오픈된 디자인 덕분에 야마하, 가와사키, 스즈키 등 일본 모터사이클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물론 국내 마니아들도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델인 GB350C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GB350C는 GB시리즈 중 가장 클래식하고 복고풍을 가미한 모델이다. 안정감을 주는 수평적인 프로포션과 클래식한 라인이 돋보이는 연료 탱크, 브라운 시트, 크롬링이 추가된 원형 헤드라이트 등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매력을 발산한다.

파워 유닛은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1.1마력(5500rpm) 최대토크 3.0kg.m(3000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대비 우수한 동력 성능과 가속감으로 저속에서 강력한 토크와 경쾌한 주행 질감을 구현했다.

GB350C는 또한 장거리 주행에서는 단기통만의 엔진 사운드를 뿜어내 편안하면서도 본격 투어링의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낮은 시트고(800mm) 덕분에 입문 라이더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하다.

저중심 설계는 안정적인 차체 컨트롤도 가능하게 돕는다. 여기다 어시스트 앤 슬리퍼 클러치와 온·오프 가능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으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2채널 ABS와 비상 정지 신호(ESS; Emergency Stop Signal) 기능도 탑재했다.

램프류는 모두 LED 라이트를 적용했고 시인성이 뛰어난 아날로그 속도계와 디지털 디스플레이 조합의 콤팩트한 미터를 탑재했다. 발뒤꿈치만으로도 시프트 업이 가능한 시소 타입의 시프트 체인지 방식으로 신발 오염이나 손상 걱정 없이 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다.

나만의 GB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GB350C에 장착 가능한 엔진가드, 안개등, 리어 캐리어, 열선 그립, 백레스트, 너클가드, 롱바이저, 와이드 스텝 등 총 10종의 순정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한다. 국내 판매되는 GB350C는 일본에서 생산된다. 색상은 푸코 블루와 건메탈 블랙 메탈릭 2종류다. 가격은 64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