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이스케이프 페이스리프트,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

포드 신형 이스케이프(Escape)가 국내 투입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드 코리아는 최근 신형 이스케이프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이스케이프는 과거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다. 신형 이스케이프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하반기에 출시된다.

이스케이프는 2003년 국내 시장에 처음 수입됐으며, 2017년부터는 유럽형 쿠가로 출시된 바 있다. 이후 이스케이프는 글로벌 기준 2020년 풀체인지를 거쳤는데,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았다. 재출시가 예정된 신형 이스케이프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국내 인증을 완료한 신형 이스케이프는 2.0L 4기통 가솔린 에코부스트 사양이다.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이 조합돼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발휘한다. 신형 이스케이프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에코부스트는 ST-라인 셀렉트, 플래티넘 등 상위 트림 전용이다.

신형 이스케이프의 국내 트림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플래티넘이 유력하다. 가격은 미국 기준 ST-라인 셀렉트 3만 4040달러, 한화 약 4500만원, 플래티넘 3만 7465달러, 한화 약 4900만원이다. 플래티넘 트림은 13.2인치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뷰, 디지털 계기판 등이 기본 사양이다.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Ford Co-Pilot360이 기본이다. 신형 이스케이프의 외관은 머스탱 마하-E가 연상되는 전면부 헤드램프 및 주간 주행등을 특징으로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하는 ‘Coast-to-Coast’ LED 라이트 바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