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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공개

폭스바겐이 티구안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티구안은 폭스바겐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SUV 모델로,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달라진 내외관 디자인 및 첨단 안전 기술 등을 특징으로 한다.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8세대 신형 골프(Mk8)의 디자인 특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날카로워진 이미지를 풍긴다. 표준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확대된 그릴 등이 이전 모델 대비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커다란 에어범퍼와 트렁크에 부착된 티구안 마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부 트림은 S, SE, SE R-Line, SEL R-Line 등 4가지 종류로 출시될 예정이며 3열 시트 및 4륜구동 시스템은 SE 모델 이상에서 옵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휠 디자인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오릭스화이트 및 킹스 레드 두 가지 새로운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신형 티구안의 가장 큰 변화는 차량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

스티어링 휠은 새로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8인치 디지털 계기판 역시 새롭게 재설계됐다. 중앙 화면은 MIB3라는 최신 VW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으며 SEL R-라인에 표준 장착되는 10인치 스크린은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티구안 S에는 타이탄 블랙 또는 스톰 그레이 색상의 패브릭 시트가 적용되고 SE 및 SE R-Line 모델에는 타이탄 블랙, 스톰 그레이, 시나몬, 호라이즌 등 네 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한 인조 가죽 시트가 제공된다. 최상위 트림에는 타이탄 블랙, 스톰 그레이, 노이즈넷, 바렐 크래프트 색상의 천연 가죽 시트가 제공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트래블 어시스트 안전 기술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이는 스톱앤고와 차선유지 보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로즈 컨트롤 등이 상위 트림에 표준 사양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2.0L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유럽 시장의 경우 최고출력 315마력의 티구안 R 및 241마력의 티구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티구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달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